새 수목드라마 ‘마우스’가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해 ‘인간헌터 추적극’의 서막을 열었다.
오는 3월 3일 밤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극본 최란/연출 최준배)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이승기)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이희준)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 끝, 운명이 뒤바뀌는 모습을 그려낸 ‘인간헌터 추적극’이다.
‘마우스’가 지난 1일 미스터리 사건을 둘러싼 인물들의 치열한 분투를 담은 약 37초 분량의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우두커니 앉아 있는 한 남자의 방에 불이 탁 켜지며 시작되는 3차 티저 영상은 어딘지 불안해 보이는 정바름과 고무치, 최홍주(경수진)의 표정이 차례로 펼쳐진다. 그리고 낭자한 피와 어둠 속에 벌어진 습격, 빗속 추격전, 비를 맞으며 오열하는 오봉이(박주현)의 절규 등 의문의 사건들이 연달아 맞물린 일촉즉발의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 충격을 안긴다. 그리고 ‘그는, 사냥한다. 인간을’이라는 범상치 않은 문구의 등장 후 갈대밭에 홀로 선 채 허망한 표정으로 뒤를 돌아보는 고무치의 모습과 절망한 듯 고개를 푹 숙이고 마는 정바름의 얼굴이 교차되면서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마지막에는 “언제쯤 이 사냥을 멈출까요”라는, 정바름의 체념이 묻어나는 의미심장한 내레이션이 울려 퍼지면서 잔상들이 뇌리에서 절대 떠나지 않는,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인간헌터 추적극’의 본격적인 서막을 여는 3차 티저 영상이 공개되면서 ‘마우스’에 대한 몰입도가 끌어올려진 상태다. 여기에 특별한 일을 맞닥뜨리며 절망하는 순경 정바름 역 이승기, 나쁜 놈을 때려잡으려 더욱 나쁜 놈이 된 형사 고무치 역 이희준, 그리고 오봉이 역 박주현과 최홍주 역 경수진까지 네 사람의 호소력 짙은 연기와 처음 만나는 색다른 조합이 케미를 발산하면서 기대감을 올린다.
제작진은 “‘3차 티저 영상’에서는 미스터리 사건을 둘러싼 인물들의 감정과 마우스만의 독보적인 스토리를 임팩트 넘치게 담아내려 노력했다”고 말하며 “올 3월, 탄탄한 서사와 치명적인 분위기로 안방극장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을 ‘마우스’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는 오는 3월 3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정아현 인턴기자 wjddkgus032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