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000270)와 애플과의 계약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현대차(005380)그룹주가 일제히 상승 중이다.
3일 오전 9시 29분 기준 기아차는 전 거래일 대비 10.77% 상승한 9만 8,700원을 가리키고 있다. 같은 시각 현대차도 3.95% 오른 25만 원, 현대모비스(012330)는 5.98% 증가한 35만 4,5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오는 17일 기아차와 애플이 4조 원 규모의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이번 계약에는 생산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이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직접 계약식에 참여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2024년 출시를 목표로 기아차가 생산하는 애플카 물량은 초기 연간 10만 대 수준이고 최대 40만 대 규모까지 확대 가능하다는 내용이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