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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이슈메이커'가 된 성민♥김사은 부부

/사진 공 = TV CHOSUN ‘아내의 맛’/사진 공 = TV CHOSUN ‘아내의 맛’




성민, 김사은 부부가 출연하는 프로그램마다 화제성을 입증, ‘이슈메이커’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는 성민과 김사은 부부가 동반 출연해 7년차 결혼 일상을 공개했다.

방송에서 김사은은 촬영 날짜가 잡혀 살을 빼야 하는 성민을 위해 나섰고, 본인이 직접 만든 다이어트 식단을 선보였다. 또한 ‘미스트롯2’에서 11 대 0으로 졌던 탈락의 후유증을 승화하는 의문의 댄스를 추며 웃음을 유발했다.

부부는 두 사람의 첫 만남, 사랑을 키우게 된 과정 등 러브 스토리도 솔직하게 밝혔다. 편지를 꺼내보며 성민이 군복무 할 당시 잠시 이별했던 추억을 회상했고, 2세 계획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도 털어놓았다.



파급력은 곧장 드러났다. 방송 후 각자의 이름이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화제를 모은 것. 시청자들은 ‘이 커플이 벌써 결혼 7년 차가 됐다는 게 놀랍다’, ‘2세 계획까지 밝히는 건 너무 TMI였다’ 등 열띤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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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 김사은 부부가 ‘이슈메이커’가 된 것은 예견된 일이었다. 결혼 소식을 알릴 때부터 이들은 화제의 중심에 서 있었다. 현역 아이돌의 갑작스러운 결혼은 대중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슈퍼주니어 멤버인 성민은 그룹 활동을 전혀 배려하지 않고 이기적으로 행동을 했다는 등의 여러 가지 이유로 비난에 휩싸인 바 있다.

/사진제공=TV조선 ‘미스트롯2’ 방송화면 캡처/사진제공=TV조선 ‘미스트롯2’ 방송화면 캡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당당한 행보를 보였다. 최근 방송에서 펼친 강렬한 키스 퍼포먼스가 대표적이다. 지난 14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2’에서는 1대1 데스매치가 펼쳐졌다. 별사랑과 맞붙게 된 김사은은 심수봉 버전의 '진짜 진짜 좋아해'를 선곡했다. 이때 남편 성민이 무대 중간 깜짝 등장했다. 두 사람은 실제 키스를 하는 퍼포먼스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시청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전체적인 무대보다는 키스 퍼포먼스 자체에만 관심이 몰렸다. 성민의 등장과 키스 퍼포먼스로 화제는 됐지만, 가족이 함께 보는 방송에서 적나라한 키스가 나와 낯부끄러웠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처럼 이들의 행보는 아직까진 ‘화제몰이’에 그친다. 아내의 맛에 출연해 알콩달콩한 부부의 모습을 보여줬으나 ‘그들만의 세상’으로 보인다. 슈퍼주니어 이야기가 계속 언급되는 것도 팬들에게는 불편함으로 다가갈 수 있다. 성민과 김사은 부부가 ‘이슈메이커’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대중에게 좀 더 조심스럽고,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갈 필요가 있다.

/임수빈 인턴기자 imsoup@sedaily.com


임수빈 인턴기자 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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