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009420)가 미국 파트너사 이뮤노반트의 임상 중단 소식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3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올바이오파마는 전 거래일보다 29.95% 하락한 2만 2,450원(하한가)에서 거래 중이다.
전일 이뮤노반트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HL161’의 갑상선안병증(TED) 임상 2b상과 WAIIHA 임상 2a상을 자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히며 주가가 42.1%나 하락했다.
이에 대해 김지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TED 임상 2b상 HL161 투약 그룹에 속한 환자들의 총 콜레스테롤 및 LDL 수치 상승이 자발적 임상중단을 결정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일정 지연 가능성은 있으나 HL161개발은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전일 이뮤노반트 컨퍼런스 콜에서 임상재개 시점, 가능성에 대한 확답이 없었던 만큼 임상재개 시점까지 TED 적응증으로 받던 HL161가치만큼 주가 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밝혔다.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