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키움운용 첫 부동산 공모펀드...최근 1년 수익률 20% 넘어

미국 내 6개 물류센터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1년간 21.39% 수익률 기록





키움투자자산운용은 키움히어로즈미국물류포트폴리오부동산투자신탁제1호의 최근 1년 수익률이 21.39%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펀드는 키움운용의 첫 번째 부동산 공모펀드로 2019년 5월 설정됐다. 미국 중부·동부 소재 물류센터 여섯 곳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2개 사모 부동산 펀드에 재간접 형태로 투자하고 펀드에서 발생하는 배당금과 만기 상환금을 투자자에게 배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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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 7년의 폐쇄형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물류 센터 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모집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한국투자증권에서 단독으로 파는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모집 당시 6,820만 달러(약 791억 원)를 동원했다.

키움운용 측은 이 펀드가 투자하는 물류 센터가 아마존·홈디포·네슬레·페덱스 등 우량 기업을 임차인으로 두고 있어 안정적인 임대 수익성을 갖추고 있다고 보고 있다.

김재호 키움투자자산운용 대체투자본부장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및 일부 사모 펀드 사고로 인해 해외 부동산 투자 심리가 위축돼 안정적인 수익률 창출에 초점을 맞추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부동산 투자에 있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위험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우일 기자 vita@sedaily.com


심우일 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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