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셀트리온, 황반변성 치료제 임상 3상 착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

글로벌 3상 13개국에서 진행

셀트리온 사옥./사진제공=셀트리온셀트리온 사옥./사진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068270)은 황반변성 등 안과질환에 사용하는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CT-P42’의 임상 3상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임상시험은 총 13개국에서 오는 4월 1일 시작해 2022년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임상시험에서는 황반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CT-P42와 오리지널 의약품 간 유효성, 안전성 등을 비교한다. 예상 모집 환자수는 300명이다.

관련기사



아일리아는 바이엘과 리제네론이 공동 개발한 안과질환 치료제로 2019년에만 7조 8,000억 원의 매출을 올린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노인 인구가 증가해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일리아의 물질 특허는 미국에서 2023년, 한국에서 2024년, 유럽에서 2025년에 만료된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 알테오젠(196170), 삼천당제약(000250) 등이 임상에 착수한 상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T-P42 글로벌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겠다”며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이 개발한 국산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의 최종 허가 여부가 이날 결정된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