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넷플릭스, 美 이어 日서도 구독료 인상…한국은?

한국인 작년 5,173억원 지출…전년보다 108%나 늘어

2016년 이후 요금제 변동 없었지만 당분간 인상안할듯

넷플릭스가 해외에서 구독료를 줄줄이 인상하고 있으나, 국내 구독료 변동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인다.넷플릭스가 해외에서 구독료를 줄줄이 인상하고 있으나, 국내 구독료 변동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가 미국 시장에 이어 일본의 월 구독료도 인상했다. 5일 닛케이아시아 등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일본 내 '스탠다드 플랜'의 월 구독료를 1,490엔으로 170엔 인상한다고 전했다. 베이직 플랜은 880엔에서 990엔으로 인상되며, 4K 고해상도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플랜은 1,980엔으로 변화가 없다.

관련기사



넷플릭스는 콘텐츠 투자 증가를 이유로 최근 몇 개월 간 미국, 캐나다, 영국 등에서 줄줄이 구독료를 인상해왔다. 작년 10월 미국 스탠다드 플랜 월 구독료는 1달러 오른 13.99달러, 프리미엄 플랜은 2달러 오른 17.99달러로 조정했다.

넷플릭스는 이전에도 미국 등에서 여러 차례 가격을 올려왔지만, 국내에서는 2016년 이후 현재까지 한 번도 요금제가 변동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넷플릭스의 국내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당분간 국내의 현재 구독료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구독자 증가세가 둔화하면 구독료도 상향 조정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에 따르면 국내 사용자의 넷플릭스 작년 연간 결제금액은 5,173억원으로, 2019년에 비해 2020년 108%가량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