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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 수도권 중심 재확산 위험 여전...감염재생산지수 1근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과 관련 정부는 '3차 대유행'의 감소세가 다소 정체되고 있으나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우려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6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3차 유행이 재확산되는 상황으로, 아직 (증가세로) 반전된 것은 아니지만 감소세가 정체되고 재확산의 위험이 존재하는 국면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6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백신 중앙예방접종센터에 대기구역이 마련돼 있다. /연합뉴스6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백신 중앙예방접종센터에 대기구역이 마련돼 있다. /연합뉴스





그는 "특히 수도권에서 (재확산)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음식점, 직장, 병원, 체육시설 등 전국의 일상생활 공간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환자도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4주전 0.79까지 감소했다가 최근 다시 1에 근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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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1총괄조정관은 "전문가와 논의를 거쳐 거리두기 단계와 주요 방역조치를 오는 14일 일요일까지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며 "코로나바이러스에는 설 연휴가 절호의 확산 기회"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서민경제 어려움을 고려해 환자 수가 안정적으로 줄고 있는 비수도권에서는 일부 업종에 한해 영업 제한 시간을 현재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로 다소 완화하기로 했다. 비수도권에서 운영 제한이 오후10시로 완화되는 시설은 약 58만 개소로 집계된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aily.com


김능현 기자 nhkimc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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