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6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백신 중앙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문진표를 작성하고 체온을 측정하는 대기구역과 예진과 백신 접종을 시행하는 접종구역, 접종 후 이상반응을 모니터링하는 관찰구역을 차례로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정세균 국무총리가 6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제 곧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달 중 백신 공동구매·배분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도입하는 화이자 백신 6만명분과 정부가 구매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정 총리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중앙예방접종센터의 준비 상황을 검점하고 왔다”며 "K-접종의 신화를 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위기에 더 빛나는 위대한 나라"라며 "저는 우리 국민의 힘을 믿는다"며 "국민의 믿음을 가슴에 품고 '안정적 혁신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담대하고 과감하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전국 250여 곳의 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국민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신속하고 편리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정 총리는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상정하고 철저하게 대비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 총리는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를 찾아 "첫 접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며 "접종 계획이 현장에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완벽히 작동되도록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강부했다. 정 총리는 센터 운영 계획을 보고 받고, 백신 냉동 보관실과 접종 대기실, 접종실, 이상 반응 관찰구역 등 내부 시설을 둘러봤다.
/김인엽 기자 inside@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