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명절 상차림도 온라인에서 간편하게…SSG닷컴, HMR 매출 ‘껑충’

HMR 매출 70% 늘고, 소용량 상품 인기

SSG닷컴에서 판매 중인 간편 제수용품으로 밀키트(왼쪽부터), 반찬, 가정간편식(HMR)/사진 제공=SSG닷컴SSG닷컴에서 판매 중인 간편 제수용품으로 밀키트(왼쪽부터), 반찬, 가정간편식(HMR)/사진 제공=SSG닷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5인 이상 모임이 금지되자 명절 상차림도 간소하게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SSG닷컴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가정간편식(HMR) 제수 용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0% 늘고, 소용량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고 7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동그랑땡·떡갈비(355%), 모둠전(120%), 사골 곰탕 등 국물류(50%) 등의 매출 증가율이 높았고, 만두류(45.3%)와 신선식품(50%)도 더 팔렸다.



SSG닷컴은 “HMR은 간단하게 굽거나 데우기만 하면 음식이 완성되는 편리함이 장점”이라며 “모둠전과 잡채 등 다양한 재료가 필요한 명절 음식에서 HMR 선호 현상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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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반조리가 가능한 밀키트 매출도 165% 증가했고, 따로 조리가 필요 없는 반찬류 매출도 48.6% 늘었다.

SSG닷컴에서 판매 중인 소용량 제수용품으로, 반건시(왼쪽부터), 깐밤, 양파/사진 제공=SSG닷컴SSG닷컴에서 판매 중인 소용량 제수용품으로, 반건시(왼쪽부터), 깐밤, 양파/사진 제공=SSG닷컴


아울러 소용량 상품을 선호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지난해 추석까지 반건시 10입 상품을 판매했던 SSG닷컴은 올해 설부터는 6입 상품을 추가로 선보였는데 현재 6입 상품의 판매량은 전년 설 기간 10입 판매량에 육박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2주간 대추는 대용량(500g)보다 소용량(100g) 구매 수량이 35% 많았으며, 한우 국거리도 300g보다 150g이 5배가량 더 팔렸다. 양파는 2.5㎏보다 1㎏ 상품이 3배 이상 더 판매됐다. 밤 역시 껍질 있는 1㎏ 상품보다 깐밤 320g 상품의 판매량이 10% 더 높았다.

이 같은 명절 트렌드를 반영해 SSG닷컴은 오는 10일까지 전, 동그랑땡, 만두 등 가정간편식 제수 용품을 선보이는 기획전을 연다. 여러 상품 구매 시 할인되는 ‘다다익선’ 혜택을 제공하며 피코크 상품 2만5,000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된다. 또 신선상품을 판매하는 ‘미리 준비하는 명절 제수 용품’ 기획전에서는 국거리, 불고기, 잡채용 정육 상품을 최대 40% 할인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백주원 기자 jwpaik@sedaily.com


백주원 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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