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에 해양치유산업과 연계한 아토피스파가 들어선다.
완도군은 해양치유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근 힐링웰과 ‘해양치유 아토피스파’ 건립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힐링웰은 86억원을 들여 아토피 치유 스파텔을 건립해 완도 특산품인 해조류와 비파 등을 활용하고, 해양치유산업과 연계한 체험형 힐링 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해양치유 아토피 스파는 올해 2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신지면 신리 일원에 5,280㎡ 규모의 힐링스파텔 1동과 관리사무소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스파가 건립되면 28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하게 된다.
힐링웰은 아토피 힐링센터 운영 및 관절염, 아토피 등 피부 질환 개선을 위한 각종 건강식품과 화장품을 생산하는 신생 기업으로 알려졌다.
최영주 힐링웰 대표는 “완도군의 해양치유산업과 연계한 피부 질환 치유 전문시설을 건립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하고, 해양치유산업 발전에 일익을 도모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만의 차별화된 아토피 전문 치유 스파텔을 건립해 완도의 역점 사업인 해양치유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완도=김선덕 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