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지난 1월 사내 크라우드소싱 플랫폼인 ‘LG 아이디어팟’에서 ‘LG그램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약 2주간 진행된 공모전에는 ‘LG 그램(사진)’의 사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 400여 개가 모였다.
LG전자가 2017년부터 운영한 ‘LG 아이디어팟’은 임직원들이 이용하는 크라우드소싱 플랫폼이다. 임직원들은 미래 신사업, 신제품, 제품·브랜드 이름 등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위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다.
현장에서 직원들이 느끼는 불편함이나 개선할 점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직원들의 제품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크라우드소싱은 기업 활동의 전 과정에 소비자 또는 대중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일부를 개방하고 이를 통해 기업 활동 능력이 향상되면 그 수익을 참여자와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LG전자는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한 후 면밀히 검토해 향후 출시되는 제품에 적용할 계획이다.
‘LG 그램’은 2014년 첫 출시된 후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을 이끌고 있다. ‘가장 가벼운 노트북’ 기네스 기록만 4개를 보유할 정도로 초경량 노트북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LG 그램 16’은 그램 라인업 최초로 16형 화면 크기가 적용했다. 무게가 1,190g에 불과해 세계기네스협회로부터 가장 가벼운 16형 노트북으로 인증받았다. 가벼운 무게에도 80와트시(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것도 장점이다.
장익환 LG전자 IT사업부장 전무는 “LG 그램에 대한 임직원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 반영해 ‘LG 그램’의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변수연 기자 dive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