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수도권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담 병원 의료진에 ‘조금 특별한 응원 키트’ 2,500여 개를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포스코에 따르면 응원 키트는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 기능 식품과 김 서림 방지 안경 클리너 등 총 10여 종의 물품을 담아 구성됐다. 응원 키트를 넣은 가방(백팩)은 사회적 기업이 자동차 시트를 재활용해 만든 제품이다. 의료 현장에서 헌신하는 의료진은 물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기업을 함께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포스코는 이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서울 중랑구 소재 서울의료원을 찾아 첫 번째 응원 키트 전달식을 했다. 포스코는 이달 중 인천의료원에도 응원 키트를 전달할 계획이다.
송관영 서울의료원장은 “정성이 가득 담긴 선물 꾸러미를 보내준 포스코에 감사하다”며 “설 연휴에도 코로나19 치료와 확산 방지를 위해 애쓰고 있는 의료진들에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희 기자 dwis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