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설 연휴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새벽 1시까지 연장

10일부터 15일까지 오전 7시~다음날 새벽 1시까지 단속





서울시는 설 연휴기간 서울시가 관할하는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의 단속시간을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연휴 전날인 10일부터 연휴 다음날인 15일까지 시행한다. 평소 서울시 관할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버스전용차로 통행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되며 단속카메라에 의해 적발된 횟수만큼 중복 부과된다.



도로교통법상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통행할 수 있는 차량은 9인승 이상 차량이면서 탑승 인원이 6명 이상이어야 한다. 위반 시 과태료는 승용차 5만원, 승합차 6만원이다. 경부고속도로는 구간별로 1~2km마다 단속카메라가 설치돼 있어 적발되면 운전자의 귀책 사유로 간주해 각 위반 건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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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 설 연휴기간 지하철과 시내버스 막차 시간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시립 장사시설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노선도 증편 운행을 시행하지 않는다. 대중교통 운행 편수도 평소 휴일 수준으로 운영한다.

외부 유입이 많은 버스터미널은 하루 3회 이상 방역 소독하고 직원 및 승무원에게 감염 예방 및 응급 상황 조치 요령을 교육한다. 버스터미널 안에는 발열 감지기와 자체 격리소를 설치해 감염 의심자가 발생하면 즉시 격리한다. 연휴 전날인 10일 오후부터는 서울·강변·고속터미널역에 안전관리 근무요원을 추가로 투입해 퇴근길 안전을 살필 예정이다.

오종범 서울시 교통지도과장은 "운행구간 착오, 차선 오인 등의 사유로 버스전용차로 단속카메라에 중복적으로 단속되는 일이 없도록 운전자는 각별히 주의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engine@sedaily.com


이지성 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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