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혼돈의 서울시장 여론조사…안철수 우세 하루 만에 박영선 우위

리얼미터 양자대결서 박영선, 안철수에 우위

앰브레인 영자대결 조사선 안철수, 박영선에 우위

야권 단일화 후보 대결에선 安, 나경원·오세훈에 앞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여야 후보들이 28일 서울 각지를 방문해 표심잡기에 나섰다. 왼쪽 사진부터 의료영상정보 솔루션 기업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헌혈하는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 성수동 수제화 거리를 찾은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 간호사협회와 간담회하는 국민의힘 오세훈 전 서울시장, 대한노인회를 방문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국회사진기자단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여야 후보들이 28일 서울 각지를 방문해 표심잡기에 나섰다. 왼쪽 사진부터 의료영상정보 솔루션 기업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헌혈하는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 성수동 수제화 거리를 찾은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 간호사협회와 간담회하는 국민의힘 오세훈 전 서울시장, 대한노인회를 방문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국회사진기자단




서울시장 보궐선거 가상 여론조사에서 야권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여야 후보가 접전양상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리얼미터는 YTN·TBS의 의뢰를 받아 지난 7~8알 18세 이상 서울시민 1,0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박 후보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가상대결에서 38.9% 대 36.3%로 앞서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10일 밝혔다. 다만 두 후보 간 격차가 2.6%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p) 이내인 만큼 박빙의 승부가 예고됐다.

박 후보는 국민의힘 나경원 경선후보와의 맞대결에서도 39.7%의 지지율로 나 후보(34.0%)에 5.7%포인트 차이로 우위를 보였다. 오세훈 경선후보에겐 40.6% 대 29.7%로 오차 범위 밖 우위를 보였다.

하지만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 결과가 ‘들쭉날쭉’한 만큼 여야 어느 쪽도 우위를 점했다고 보기 어렵다. 실제 지난 8일 문화일보가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5∼6일 18세 이상 서울시민 8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양자 대결에서 안 대표는 46.6%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박 후보(37.7%)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왔다.



반면 박 후보는 국민의힘 나경원, 오세훈 후보에 대해서는 43.1%대 36.1%, 42.3%대 39.3%로 각각 앞섰다.



정치권에서는 서울시장 여론조사에서 엇갈린 결과가 나오는 이유로 정치 성향을 띤 적극 지지자의 여론조사 참여 의지가 영향을 준 것이라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야권이 단일화에 실패할 경우 박 후보가 안 후보와 나 후보, 오 후보에 우세한 것으로 전망된다.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야권 단일화가 무산돼 다자 대결이 이뤄질 경우 박 후보는 국민의힘 후보에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로 나설 경우 박 후보 37.5%, 나 후보 25.0%, 안 대표 22.7%였고, 오 후보가 출마하면 박 후보 37.7%, 오 후보 18.7% 안 대표 26.7%로 조사됐다. 앰브레인 조사에서도 ‘3자 구도’에서는 박 후보가 안 대표에 다소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주자로 나 후보가 나서는 경우 박 후보 34.1%, 안 대표 30.6%, 나 후보 18.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엠브레인퍼블릭이 뉴스1 의뢰로 지난 8~9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0일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나 전 의원과 안 대표가 야권 단일화 경선에서 대결한다면 누가 단일후보로 적합한가'라는 물음에 안 대표(44.4%)가 나 전 의원(26.8%)을 17.6%p 차이로 앞섰다. 없다 23.8%, 모름·무응답은 3.0%였다. 이념성향 보수층에서는 안 대표(43.2%)와 나 전 의원(35.7%) 격차가 다소 좁혀지긴 했지만 중도층(48.4% vs 35.7%)과 진보층(42.7% vs 16.8%) 등 이념성향을 불문하고 안 대표가 앞섰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우인 기자 wipark@sedaily.com


박우인 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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