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빠르면 25일 접종 시작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대상


국내 1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으로 유력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첫 접종이 이르면 오는 25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홍정익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예방접종관리팀장은 10일 백브리핑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빠르게 공급받은 곳은 25일 접종할 수 있고 통상적으로 생각하며 26일 접종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이날 우선접종 대상인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자 등록 절차에 돌입했다. 홍 팀장은 "백신 접종자를 특정해야 하기 때문에 오늘(10일)부터 접종 대상자 등록을 시작했다"며 "미리 받은 명단을 시스템에 등록했고 요양병원과 보건소에서 대상자를 확인하는 작업을 다음주까지 마치면 병원·시설별 대상자가 특정되고 백신 물량이 정해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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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결정되지 않았다. 홍 팀장은 “첫번째 백신 접종 대상자가 누군지는 아직 알 수 없다”며 “2월 넷째주에 첫번째로 백신을 받는 병원이나 시설이 결정되고 그 중 한 곳에서 첫 접종자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종합암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된 코로나19 백신 접종 모의훈련에서 의료진이 훈련 참가자에게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연합뉴스지난 9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종합암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된 코로나19 백신 접종 모의훈련에서 의료진이 훈련 참가자에게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연합뉴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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