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조은희 "설 모이지 말라더니…文·서울시장 주자들 시장 왜가나"

"설 준비 온라인 전통시장서 하라더니…"

문재인 대통령 소래포구 시장 방문 비판

박영선·우상호·오세훈·나경원 행보도 지적

조은희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후보. /연합뉴스조은희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후보. /연합뉴스




조은희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후보가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서울시장 주자들의 전통시장 방문 행보를 싸잡아 비판했다.



조 후보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이 전날 인천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방문한 것을 거론하며 "수십 명의 경호원과 수행원을 대동하고 시장을 돌 동안 수많은 시민이 모여들었다. 코로나가 대통령 일행은 피해 가나"라고 꼬집었다. 그는 "방역을 한다면서 설 명절 가족 모임을 봉쇄한 대통령"이라며 "이번 설 준비는 온라인 전통시장에서 하라고 권장하더니,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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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인천시 남동구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연합뉴스지난 10일 인천시 남동구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연합뉴스


또 조 후보는 명절을 앞두고 시장을 찾은 민주당 박영선·우상호, 국민의힘 오세훈·나경원 후보 등을 두고도 "다른 세상에 사는 사람들"이라며 "서울시민 건강보다 표가 더 중요한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재래시장에서 어묵 사 먹고 사진 한 장 찍는 게 상인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겠나. 후보들만 명절 잔치하는 꼴"이라며 "정치 쇼는 그만하고 일 좀 하자"고 말했다.

/김경림 기자 forest03@sedaily.com


김경림 기자 forest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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