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구금 피한 마윈… "하이난서 골프쳤다"

블룸버그 "최악은 피했지만 마윈 최후 예상 어려워"


중국 당국을 비판한 뒤 한동안 공개석상에 나오지 않았던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가 최근 중국의 휴양지인 하이난에서 골프를 쳤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마윈은 최근 수 주간 하이난 남쪽의 선밸리 골프 리조트에서 골프를 쳤다.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마윈이 골프를 친 것은 최소한 수감이나 자산 압류 같은 악몽 같은 시나리오는 피했다는 증거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윈은 지난해10월 열린 금융 포럼에서 당국이 앤트그룹 같은 핀테크 기업에 전통적 규제를 적용해서는 안 된다면서 정부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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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세계 최대 규모가 될 예정이던 앤트그룹 상장은 전격 취소됐다. 당국은 반독점, 개인정보 보호 등 여러 명분을 앞세워 전자상거래와 핀테크 등 알리바바그룹의 핵심 사업 관련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관영 신화통신이 발행하는 상하이증권보는 지난 2일 1면에 '기업가 정신'을 강조하는 논평을 게재하면서 마화텅 텐센트 회장, 왕촨푸 비야디 회장, 런정페이 화웨이 창업자 등을 거론했지만 마윈은 거론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통신은 "시진핑이 이끄는 공산당의 불투명성을 고려했을 때 마윈의 최후가 어떨지 예상하기 어렵다"며 "관영 매체가 발표한 중국 기술 기업인 명단에서 그가 빠진 것은 당과 그의 관계가 약화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해설했다.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로이터연합뉴스알리바바 창업자 마윈./로이터연합뉴스




/박성규 기자 exculpate2@sedaily.com


박성규 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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