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 더 비기닝’ 김래원과 이다희의 위험한 동거가 포착됐다.
tvN 월화드라마 ‘루카 : 더 비기닝’(극본 천성일/ 연출 김홍선) 측은 14일 분노의 탈출 후 구름(이다희 분)과 재회한 지오(김래원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배신감에 구름을 밀어냈던 지오가 그를 다시 찾은 이유는 무엇인지, 지오에게 총구를 겨눈 구름의 모습은 궁금증을 더욱 고조시킨다.
초월적 힘을 가진 지오의 비밀과 휴먼테크 연구소의 실체는 충격 그 자체였다. 오종환 교수(이해영 분)가 밝힌 검사 결과 지오에게서 6종의 유전자가 발견됐고, 생물학적 ‘사람’ 이 아니라는 것. 휴먼테크 연구소는 유전자 변이를 통해 진화한 인간을 만들어내는 프로젝트를 비밀리에 진행하고 있었다. 지오는 유일한 성공체이자, 이 프로젝트를 이어가기 위해 꼭 필요한 존재였다. 되살아난 기억에 혼란스러운 지오는 구름을 뿌리치고 외로운 사투를 벌였다. 친구 원이(안창환 분)의 배신으로 이손(김성오 분)에게 붙잡힌 그는 위기의 순간 자동차를 폭파시키고 탈출했다. 화염에 휩싸인 차를 뒤로하고 걸어가는 지오의 분노 어린 모습은 짜릿한 전율을 안기며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케 했다. 특히, 지오가 휴먼테크 연구소 공동 설립자이자 공동 연구원이었던 구름의 아버지 하영재(김형민 분)를 기억해내며 긴장감을 더했다.
공개된 사진 속 재회한 지오와 구름의 극과 극 분위기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구름이 이끄는 대로 오 교수의 검사대에 올랐던 지오는 되살아낸 기억에 괴로워했다. 고통과 공포로 가득한 과거를 떠올린 지오는 “다신 만날 생각하지 마”라며 구름을 밀어냈다. 그런 그가 구름을 찾아간 것도 모자라 구름의 집에 입성한 것. 늘 혼자였기에 모든 것이 낯선 지오, 어쩔 줄 모르는 얼굴로 구름의 집을 살펴보는 모습이 흥미롭다. 세상을 뒤집을 무시무시한 능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구름 앞에서는 전에 없던 지오의 순수한 모습이 미소를 유발한다.
벽을 가득 채운 사건 기록 앞에 선 지오의 모습도 포착됐다. 그의 눈길을 사로잡은 건 구름의 어린 시절 사진과 자신의 인사기록카드. 구름의 아버지를 떠올린 지오가 구름에게 어떤 기억을 털어놓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어진 사진 속 급반전된 분위기가 위기감을 고조시킨다. 구름은 자신의 침실에 들어온 지오에게 총구를 겨누고 있다. 일말의 동요도 없이 그를 내려다보는 지오와 날 선 구름의 뜨거운 눈 맞춤이 긴장감을 유발한다. 두 사람의 아슬아슬하고 위험한 동거는 이들 관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이목이 쏠린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5회에서는 구름과 재회한 지오가 또 다른 기억과 마주하며 각성한다. 앞선 예고편에서 더 이상 도망치지 않겠다는 지오의 변화도 공개된바 있어 그의 뜨거운 반격을 기대케 한다.
‘루카 : 더 비기닝’ 제작진은 “5, 6회를 기점으로 큰 변곡점을 맞는다. 능력치의 진화와 각성, 지오의 선택이 가져올 변화가 중요한 회차가 될 것”이라며 “휴먼테크에 맞선 지오의 짜릿한 반격을 기대 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루카 : 더 비기닝’ 5회는 오는 15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정아현 인턴기자 wjddkgus032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