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국민의힘, 김명수 사퇴 전방위 압박…내주 검찰 고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김명수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김명수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설 연휴 동안 김명수 대법원장 사퇴 촉구를 위한 1인 시위를 진행한 데 이어 내주 검찰 고발까지 예고했다. 설 연휴를 기점으로 김 대법원장의 사퇴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하는 모양새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다음 주 김 대법원장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다. 앞서 국민의힘 탄핵거래진상조사단은 지난 8일 김 대법원장이 설 연휴까지 사퇴하지 않을 경우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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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김 대법원장이 지난 2017년 임성근 부장판사와 이민걸 법원행정처 기조실장에게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인준이 되도록 도와달라’고 청탁을 했다는 관계자 증언을 언급하며 명백한 직권남용이라고 지적했다.

그동안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 5일부터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김 대법원장 사퇴 촉구’ 1인 릴레이 시위를 이어왔다. 설 연휴 기간에도 지역구 의원들이 각자 지역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백서 집필도 준비 중이다. 백서에는 김 대법원장 임기 중에 나온 각종 ‘정권비리’ 사건 판결의 적정성에 대한 검토와 재판 관련 법관 인사 과정을 담을 예정이다.

/김혜린 기자 rin@sedaily.com


김혜린 기자 r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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