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셋째 주에는 전국 8곳에서 총 5,812가구가 공급된다. 분양 절벽을 이어 온 서울에서도 첫 분양 물량이 나오는 등 올해 분양시장이 기지개를 켜는 모습이다.
14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월 셋째 주에 총 5,812가구가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 일정에 나서는 곳은 8곳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서 도시형생활주택 ‘원에디션 강남’을 18일 분양한다. 전용면적은 26~49㎡ 이며 총 234가구가 공급된다. 지하철 9호선 언주역이 걸어서 5분 거리로 가깝다. 강남 업무지구 내 배후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인천에서는 DL이앤씨가 16일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에서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 분양에 나선다. 전용 84~98㎡ 1,409가구 규모다. 영종과 청라를 잇는 제3연륙교가 2025년 개통하면 여의도까지 30분, 강남까지 45분 내 도달할 수 있다. 한화건설은 경기 수원시 파장동에서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을 19일 분양한다. 전용 64~84㎡ 1,063가구 규모다.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신설역이 단지 반경 500m 이내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역세권 프리미엄도 기대해 볼 수 있다.
견본주택은 총 8곳에서 열린다. 19일 고덕 강일 제일풍경채, 자양 하늘채 베르, 김포 마송지구 디에트르, 양평역 한라비발디 1·2단지, 아산 더샵 탕정역센트로, 울산 태화강 유블레스 센트럴파크(주상복합) 등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21일에는 용인 동문굿모닝힐 프레스티지가 견본주택을 연다.
/진동영 기자 j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