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CES 2021’창원 참가 기업, 만족도 높고 수출성과도 기대

9개 기업 참가, 302만5,000달러 수출 상담 및 추가 상담 진행

창원시, 참가비?통역비 및 제품 홍보자료 제작 컨설팅 지원

모던텍의 전기자동차 로봇충전시스템. /사진제공=창원시모던텍의 전기자동차 로봇충전시스템. /사진제공=창원시




창원시는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처음 온라인으로 치러진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CES 2021’가 15일까지 36일간의 전시 일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시 지원으로 참가한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CES 2021’의 주요 기술 트렌드는 ‘디지털 헬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로봇과 드론’, ‘차량기술’, ‘5G 연결성’, ‘스마트 시티’로 창원시 관내 기업 9개가 유레카파크 전시관에 참가했다. 이 중 창원시가 8개사, KOTRA가 1개사에 각각 참가비와 통역비를 지원했다.

창원시가 참가를 지원한 기업은 모던텍 ‘전기자동차 로봇충전시스템’, 삼양옵틱스 ‘산업용 렌즈’, 대호아이앤티 ‘스마트 IoT 안전장치’ 이플로우 ‘전기자전거 드라이버 모듈’, 젬텍 ‘의료용 기기’ 본시스템즈 ‘이중 사이클로이드 감속기’ 건영테크 ‘모니터 거치대’, 이사칠마이튜터 ‘지구구조대 AR’이다.



참가 기업들은 총 41건, 302만5000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으며,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과 추가 상담이 진행 중인 만큼 앞으로 수출계약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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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CES 2021 참가 기업 홈페이지에 방문객 수가 급증하는 등 기업 브랜드의 글로벌 마케팅 홍보 효과로 향후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도였다는 점에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전기자동차(EV) 로봇충전시스템을 선보인 ㈜모던텍(대표 김성두)는 지난해에 이어 CES에 두 번째 참여한 기업으로 철저한 사전 준비 덕분에 독일에서 로봇충전시스템 독점판매 제안을 받는 등 해외 여러 기업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창원산업진흥원이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전반적인 만족도, 지원규모의 적정성, 수출성과 등 모든 조사항목에서 만족도가 높게 나왔다.

류효종 스마트혁신산업국장은 “이번 CES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돼 참가 기업들이 시차 및 통신장애 등으로 애로사항이 많았음에도 해외시장에 문을 두드리는 기회가 됐다”며 “내년 CES에는 더 많은 기업이 참가할 수 있도록 혁신기술 기업 발굴과 지원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황상욱 기자 sook@sedaily.com


창원=황상욱 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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