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도 바이러스 전파자가 될 수 있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주 조지 메이슨대의 '시스템 생물학 스쿨'에 재직 중인 러시아 출신 생물학 박사 안차 바라노바는 13일(현지시간) "백신은 감염증이 가볍게 혹은 증상 없이 지나갈 수 있도록 해줄 뿐 인후부의 바이러스 제거를 보장하진 않는다"며 "현재까지 개발된 어떤 코로나19 백신도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성을 면제해 주진 않는다"고 말했다며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현재 겁 없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접종자들이 생겨나고 있으며, 그들 중 일부는 무증상 상태로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