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귀뚜라미 아산공장, 직원 코로나 확진에 폐쇄

관련 확진자 53명…16일 전직원 검사 결과 발표

충남 논산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임시선별검사소 앞에서 대기하고 있다./제공=논산시충남 논산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임시선별검사소 앞에서 대기하고 있다./제공=논산시




귀뚜라미보일러의 충남 아산공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15일부터 폐쇄됐다.



16일 방역당국과 귀뚜라미에 따르면 13일 아산공장 직원 1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가로 공장 직원과 가족 등 관련 확진자는 전일 기준 총 53명이다. 아산 공장에는 655명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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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전일 아산공장을 폐쇄하고 전체 직원에 대한 코로나 19 감염 검사를 했다. 검사 결과는 16일 오전 발표될 예정이다. 방역 당국은 공장에서 방역수칙 위반이 이뤄졌는지 조사하고 있다.

귀뚜라미와 같은 보일러 업체는 가정집을 방문해 보일러 수리를 담당하는 수리서비스를 한다. 귀뚜라미는 아산공장에서 생산직 근로자만 근무하기 때문에 확진자와 수리기사의 접촉 가능성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아산공장 폐쇄 기간이 짧아 생산차질을 우려할 단계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방역당국에서 검사, 조사 등을 모두 담당하고 있어 우선 16일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아산공장 직원은 수리기사와 관련이 없고, 공장은 폐쇄가 장기화될 때만 생산차질에 대해 우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종곤 기자 ggm11@sedaily.com


양종곤 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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