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SKT, SC제일은행과 마이데이터 클라우드 구축…제1 금융권 최초

‘베스핀글로벌’ 등 업계 최고 수준의 파트너들과 협력…7월 말 오픈 예정





SK텔레콤(017670)이 SC제일은행 협력해 제1금융권 최초로 마이데이터 클라우드 구축에 나선다. 마이데이터는 금융회사 등에 흩어진 개인 신용정보를 한곳에 모아 금융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SC제일은행과 이달 초 마이데이터 전용 클라우드 구축사업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SC 제일은행 클라우드 내 마이데이터, 개인자산관리 데이터, 솔루션 분석결과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는 저장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클라우드 컨설팅 파트너인 ‘베스핀글로벌’과 클라우드 서비스 파트너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해 MS의 ‘애저(Azure)’에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오는 7월말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우선 SK텔레콤은 SC제일은행이 개인정보의 효율적인 수집과 분석을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인프라와 마이데이터 분석시스템 등을 구축한다. 또 SC제일은행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클라우드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10월 말에는 모바일 뱅킹을 업그레이드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제1금융권 대상 마이데이터 클라우드 구축사업을 계기로 국내 클라우드 업계에서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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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SC 제일은행을 비롯한 금융권 파트너들과 전방위 데이터 협력은 물론이고, 5GX 모바일에지클라우드(MEC) 생태계 확장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올해부터 인공지능(AI)콘택트 센터를 포함한 클라우드 6대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SK텔레콤의 클라우드 6대 사업은 △에지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MSP △클라우드 보안 △클라우드 네트워크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AI콘택트 센터 등이다.

최일규 SK텔레콤 Cloud CO장은 “제1금융권 최초의 마이데이터 퍼블릭 클라우드가 고객사의 금융 서비스 혁신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SK텔레콤은 통신에서부터 클라우드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까지 클라우드 관련 모든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자이자 기업들의 클라우드 혁신을 돕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노현섭 기자 hit8129@sedaily.com


노현섭 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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