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의 쌍끌이 매수세에 3,160선을 돌파했다. 이는 종가기준 역대 2번째 수준으로 사상 최고가 3,212p(1월25일) 돌파까지 50포인트도 남지 않은 상황이다.
코스피 지수는 16일 전날 대비 16.25포인트(0.52%) 상승한 3,163.25에 종료됐다. 기관 홀로 6,748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243억원과 2,345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4.76%), 통신업(3.01%), 음식료업(2.23%) 등이 오른 반면 의약품(-1.39%), 기계(-1.01%), 전기가스업(-0.68%)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83%), SK하이닉스(0.38%), NAVER(2.20%) 등이 상승한 가운데 LG화학(-1.21%), 삼성SDI(-0.25%), 삼성바이오로직스(-0.50%) 등이 내렸다. 동방, 대영포장, KCTC 영풍제지 등 8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 지수는 4.23포인트(-0.43%) 내린 977.74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 홀로 1,848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92억원과 60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6.81%), 비금속(2.80%), 통신방송서비스(2.30%) 등이 오른 반면 운송장비·부품(-10.93%), 제약(-1.94%), 기타서비스(-1.77%)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펄어비스(5.61%), 에코프로비엠(0.16%), CJ ENM(0.76%) 등이 상승한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2.65%), 셀트리온제약(-3.36%), 씨젠(-2.53%) 등이 하락했다. KTH, 세종텔레콤, 지어소프트, 이화전기가 상한가를, 파루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 마감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0원(0.12%) 내린 1,100.1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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