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KB코리아뉴딜펀드, 순자산 2,000억 원 돌파

한 달 만에 운용 규모 두 배 증가해

올 초 이후 수익률 11.2% 기록 영향





KB자산운용은 ‘KB코리아뉴딜펀드’의 순자산이 2,000억 원을 넘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달 순자산 1,000억 원을 돌파한 이후 한 달만에 운용 규모가 두 배 늘어난 것이다.



KB코리아뉴딜펀드는 한국판 뉴딜펀드 정책에 맞춰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AI)·5세대통신(5G)·2차전지 관련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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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은 KB코리아뉴딜펀드가 일반 펀드보다 높은 수익률을 거두면서 자금을 동원할 수 있었다고 보고 있다. 올해 초 이후 이 펀드는 수익률 11.2%를 기록했다.

국내 액티브 펀드 평균 수익률을 5%포인트 이상 웃돈다. KB코리아뉴딜펀드는 전체 자산의 10.85%를 삼성전자에 투자하고 있으며 LG화학(8.38%)·카카오(7.86%)·천보(5.02%)·씨에스윈드(4.08%) 등을 그 다음으로 많이 담고 있다.

심효섭 KB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상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고 친환경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산업분석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요인 분석을 통해 뉴 노멀 트렌드와 정책 효과가 맞물린 고성장 기업을 발굴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심우일 기자 vita@sedaily.com


심우일 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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