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하로 다음 달부터 매일 등교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되자 편의점이 모닝세트 상품을 확대해 본격적으로 아침 고객 잡기에 나선다.
이마트24는 오전 7~10시 사이 모닝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38%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샌드위치, 사과, 커피 등으로 오전 3시간 동안의 매출 비중이 하루 전체의 30%에 달할 정도로 아침 대용으로 많이 찾는 상품이다. 실제 지난 1~15일 모닝세트 할인을 시범 운영한 결과 해당 상품의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102% 증가하며 아침밥 수요를 증명했다.
이마트24는 이달 말까지 청송하이크린 사과+핫아메리카노를 38% 할인된 1,600원에, 에그반란샌드위치+핫아메리카노를 27% 할인된 2,600원에 판매한다. 3월에도 샌드위치와 커피 할인을 계속 선보이며 모닝세트 상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백지호 이마트24 상무는 "앞으로 출근과 등교를 위해 아침 일찍 집을 나서는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든든한 모닝 세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매일 아침마다 이마트24를 찾도록 해 고객 록인(잠금) 효과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