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국제안전도시 재공인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하반기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 신청을 앞두고 최근 학술용역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용역에서는 시민들의 손상현황과 추이 분석, 7개 공인기준에 적합한 안전사업 성과 평가 등을 분석해 맟춤형 공인심사자료를 작성한다.
광주시는 2016년 4월 국내 11번째, 세계 365번째로 국제 안전 도시로 공인받아 99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138개 안전 증진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
국제 안전 도시는 '모든 사람은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동등한 권리를 가진다'는 세계보건기구(WHO) 선언을 구현하려고 1989년부터 시작됐다.
스웨덴에 있는 ISCCC 심사를 거쳐 공인되며 5년 주기로 재공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문범수 광주시 시민안전실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행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지역 구성원들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이번 국제안전도시 재공인과 손상감시체계 기반 마련으로 보다 효과적이고 한단계 고도화된 안전증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선덕 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