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삼성 키오스크' 출시…상반기 글로벌 공략

주문부터 결제까지 올인원 가능

설치 형태 다양…렌털 판매도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햄버거 전문점 '버거쇼'에 설치된 신제품 '삼성 키오스크'를 소개하고 있다./사진 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햄버거 전문점 '버거쇼'에 설치된 신제품 '삼성 키오스크'를 소개하고 있다./사진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가 비대면으로 주문과 결제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스마트 주문 솔루션 ‘삼성 키오스크’를 출시했다. 올 상반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앞서 한국에 먼저 선보였으며 가격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렌털로도 판매한다. 키오스크 사업에 본격 뛰어든 대기업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1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신제품 ‘삼성 키오스크’는 식당이나 카페·약국·편의점 등에서 상품 선택부터 주문·결제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올인원 기능을 갖췄다. 성능이 뛰어난 시스템온칩(SoC)을 기반으로 하는 이 제품은 별도의 PC 없이 콘텐츠 관리와 결제가 가능하다. 또한 키오스크에 필요한 필수 기능인 카드 리더기와 영수증 프린터, QR·바코드 스캐너, 와이파이(Wi-Fi) 등을 탑재했다. 이 제품에 적용한 터치스크린은 표면에 99.99% 이상의 항균 효과를 내는 특수 코팅을 적용했다.

또한 삼성 키오스크는 리눅스 기반의 오픈소스 운영체제(OS)인 타이젠을 탑재해 폭넓은 호환성을 제공한다. 웹 표준 기술을 지원함으로써 개발자들이 키오스크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용이하다. 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삼성 키오스크는 위생과 안전을 중요시하는 최근 트렌드에 최적화된 비대면 주문 결제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키오스크 제품을 지속 개발해 미래형 매장을 구축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민 기자 noenemy@sedaily.com


이수민 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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