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무협,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 온오프 하이브리드 전시회로 개최

16개국 71개사 바이어 참가…역대 최대

인플루언서 현장 생중계·수출 노하우 공유도

‘2021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 2021)’ 전시회 /사진제공=한국무역협회‘2021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 2021)’ 전시회 /사진제공=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동으로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2021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 2021)’이 18일 막을 올렸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는 ‘스포엑스 로그인(SPOEX LOG-in)’을 주제로 현장 생중계 및 라이브커머스 활용 판매(Live), 전시 현장 콘텐츠 기반의 온라인 전시관(Online), 비대면 화상 수출상담회(Global) 등을 진행하며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융복합된 하이브리드 전시회로 꾸며졌다.



이번 전시회에선 현장 부스의 온라인 생중계, 라이브커머스를 접목한 ‘SPOEX 네이버 쇼핑라이브 & 기획전’ 등을 진행하며 참가 기업의 비대면 홍보를 지원했다. 지기TV(유튜브 구독자 54만명), 양선수(구독자 30만명) 등 스포츠 관련 유명 인플루언서도 초청해 전시 현장을 생중계하며 전시회 간접경험 기회를 제공했다. ‘SPOEX 라이브 콘서트’에서는 스포츠·헬스·건강 제품 수출기업 대표 및 해외마케팅 담당 임원들이 나서 성공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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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가전 제품을 수출하는 월딘의 여상현 이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해외 출장과 바이어 방한이 막히면서 회사 매출이 하락했지만 화상 상담 시스템을 구비하고 화상 상담에 맞는 마케팅 매뉴얼 정비, 철저한 거래처 분석 및 평가, 신속한 사후관리 등을 통해 새로운 수출 거래선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수출 노하우를 소개했다.

화상 수출상담회에는 역대 SPOEX 행사 중 최대 규모인 16개국 71개사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해 전시회 기간 중 국내 132개사와 238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주요 바이어로는 중국 최대 온·오프라인 통합 유통기업인 쑤닝닷컴, 동남아 대표 전자상거래 기업인 쇼피(Shopee), 전세계 50여국에 유통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홈쇼핑 및 전자상거래 기업인 싱가포르의 리스폰스티비(Responze TV) 등이 참가했다. 리차드 리 리스폰스티비 이사는 “홈쇼핑에 적합한 혁신적인 상품을 소싱하기 위해 화상 상담회에 참가했다”며 “이번 기회에 한국의 우수기업을 최소 5개 이상 발굴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현철 무역협회 글로벌마케팅본부장은 “올해 SPOEX 2021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간(B2B) 온라인 거래알선 플랫폼인 트레이드코리아에 온라인 전시관을 연중 운영하면서 해외 바이어와의 상담을 계속 주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희윤 기자 heeyoun@sedaily.com


전희윤 기자 hee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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