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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열화상 카메라 지능형 모듈 '퀀텀레드' 출시

지능형 열화상엔진모듈 퀀텀레드가 탑재된 열화상 카메라 모습./사진제공=한화시스템지능형 열화상엔진모듈 퀀텀레드가 탑재된 열화상 카메라 모습./사진제공=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이 열화상 카메라의 화질과 온도측정 기술을 개선해주는 지능형 열화상엔진모듈 ‘퀀텀레드(QUANTUM RED)’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퀀텀레드는 열화상 카메라의 핵심 구성품으로 광학계·검출기· 신호처리모듈로 구성된 지능형 열화상엔진모듈이다.



퀀텀레드는 기존의 열화상엔진모듈보다 소형·경량화되면서 고화질 열화상 신호를 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다. 또한, 하드웨어 변경없이 소프트웨어 변경만으로 화질, 온도 측정범위 등 카메라 세부 요구사항을 반영할 수 있어 감시용, 온도 측정용, 산업용 등 다양한 분야의 목적에 맞게 활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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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열화상 카메라의 경우, 정확한 온도 측정을 위해서는 고가의 블랙바디(Black Body)라는 장비를 추가로 설치 해야한다. 한화시스템의 퀀텀레드는 초소형 모듈 형태로 별도의 블랙바디 설치 없이 카메라와 일체형으로 장착함으로써 비용 절감과 운용 편의성을 높이고, 온도 측정 오차 범위를 ±0.3℃ 이내로 줄였다.

한화시스템은 퀀텀레드 출시를 통해 절대온도 측정이 필요한 분야인 산업 현장, 의료, 스마트팜 등 다양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 자율주행기술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필수보조센서로 부각되고 있는 '나이트비전(기상 악조건 속에서 사용 가능한 차량용 열화상 카메라)' 센서 시장을 공략한다. 아울러 소방, 레저, 에어택시(UAM) 분야까지도 사업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이번에 출시하는 퀀텀레드는 지난 40여년간 쌓아온 전자광학 관련 기술과 경험이 집약된 첨단기술 제품이다”라며, “또 하나의 미래 신사업으로 육성해 새로운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희 기자 dwise@sedaily.com


한동희 기자 d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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