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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현대모비스 주주가치 제고 위해 자사주 2,400억 사들인다

지난해 9월에도 2,200억 매입…2021년까지 1조 예정

현대모비스가 CES2020에 선보인 엠비전S 모습/서울경제DB현대모비스가 CES2020에 선보인 엠비전S 모습/서울경제DB




현대모비스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8일 자사주 2,441억 원 어치를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1조원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현대모미비스는 현대차증권을 통해 발행 주식수 대비 2.4%에 해당하는 75만주를 장내와 기타 방법으로 사들인다. 이 중 26만 1,600주는 소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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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2019년 2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21년까지 3년간 약 1조원의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지난해 하반기까지 5,000억 원 이상 자사주 매입을 진행했다. 2019년 22만원대이던 주가는 최근 32만원대까지 상승했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 계열사이기도 하다. 현대차그룹은 2018년 3월 현대모비스 일부 사업부문을 분할해 현대글로비스와 합병시키는 것을 골자로 하는 지배구조 개편안을 내놨다가 주주들의 반발로 철회했다.

/임세원 기자 why@sedaily.com


임세원 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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