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는 송파여성문화회관 유휴공간을 문화누리터로 운영하고 ‘작은 결혼식’을 원하는 주민에게 결혼식장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문화누리터에는 온택트 작은 웨딩홀, 색다른 사진관, 커뮤니티 룸 등이 들어서며 온택트 작은 웨딩홀은 월 1회 운영한다. 스몰 웨딩을 원하는 예비 신혼부부, 결혼식을 치르지 못한 동거부부, 리마인드 웨딩을 원하는 중년부부 등이 대상이다.
작은 웨딩홀을 이용하면 신부 드레스, 부케, 부토니아, 화관 등 웨딩에 필요한 소품을 지원한다. 다문화 가정이 결혼식을 올리면 웨딩은 관내 사회복지법인 인클로버재단과 협약해 웨딩 액자 1개를 무료로 제작해준다. 온라인을 통해 결혼식을 함께할 수 있도록 현장을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시스템도 지원한다.
/이지성 기자 engi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