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초기창업패키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2개월간 진행된 CJ라이브시티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0는 경기도 고양시에 복합 콘텐츠파크 건립을 추진 중인 CJ라이브시티 내 푸드홀 서빙을 지원할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다.
이번 챌린지 이노베이션데이에서는 서류평가에 통과한 본선 진출 10개 기업이 사업 발표를 진행했다. CJ라이브시티 단지 내 푸드홀 주방에서 만든 음식을 저비용·고효율로 고객 테이블에 서빙하는 방법 및 기술력,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심사했다.
또한 우승 스타트업은 2024년 오픈 예정인 복합 콘텐츠파크 건립을 추진하는 CJ라이브시티와 각종 협업할 기회를 얻는다.
우수 기업은 오픈이노베이션 부문 △최우수상 ‘헬퍼로보틱스’ △우수상 ‘주식회사 알지티’, 아이디어 부문 △최우수상 ‘㈜씨엔에이’ △ 우수상 ‘레스토링허브’, ‘㈜파인더스에이아이’ 총 5개 기업이 선정됐다.
오픈이노베이션 최우수상을 수상한 헬퍼로보틱스는 타 자율주행 로봇 대비 안정적 주행과 3배 빠른 서빙속도 등 차별화된 강점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해당기업은 창업 1년이 되지 않은 스타트업으로, 생계형 자영업자 가운데 80% 이상이 폐업하는 현실을 보고 서빙로봇 분야의 기술력과 역량을 살려 사업을 시작했다.
헬퍼로보틱스 최재원 대표는 “이번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제 아이템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안주하지 않고 아이템을 고도화 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엔피프틴 허제, 류선종 공동대표는 “앞으로 CJ라이브시티와의 내부검토를 통한 POC 지원과 초기창업패키지 프로그램을 통한 후속연계를 통해 스타트업의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CJ라이브시티 권원식 부사장은 “창의적이고 뛰어난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들과 적극적인 교류와 협업을 통해 독창적인 콘텐츠파크를 구현하겠다”며 “수상한 기업들의 기술력과 역량을 검토, POC 구현을 시작으로 단지 오픈 전까지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