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바이든 "백신은 안전…올해 말까지는 정상에 가까워질 것"

미시간주 화이자 백신공장 방문

"백신접종이 팬데믹을 이기는 방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미시간주 화이자의 백신 제조공장을 방문해 백신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백신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에 대해 미국인들이 백신이 안전하다는 확신을 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 나라의 모든 사람에게 전달해야 할 하나의 메시지가 있다면 그건 '백신은 안전하다'는 것"이라며 “자신과 가족, 지역사회, 나라를 위해 백신을 맞으라”고 했다. 그는 또 "그것이 이 팬데믹(대유행)을 이기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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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 극복에 낙관적 입장을 밝히면서도 구체적으로 언제 끝낼 수 있을 지를 제시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 위기가 언제 끝날지 날짜를 제시할 수는 없다"며 "올해 말까지는 정상 상태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바이러스의 다른 변이들이 있다"면서 "우리가 해야 한다고 과학이 지적한 모든 것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미시간주 화이자 공장을 방문해 약 350개의 초저온 냉동고가 있는 '냉동고 농장' 구역을 둘러보고 현장 근로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은 그동안 '영하 80∼영하 60도 사이의 초저온 냉동고에 보관해야만 한다'고 알려져 운송 및 보관이 어렵다는 지적을 받았다. 하지만 화이자 측은 이날 “새로운 데이터가 자사 백신을 영하 25∼영하 15도 사이의 온도에서 2주간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음을 입증한다”고 밝혔다. 이는 가정용 냉장고를 포함해 상업적으로 널리 쓰이는 냉동고에 적용되는 냉동 온도다.

/맹준호 기자 next@sedaily.com


맹준호 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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