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강화의 원년으로 삼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전세계적으로 주목되는 ESG 가치 경영을 위해 RBA(Responsible Business Alliance·책임감 있는 산업연합)에 가입했다고 21일 밝혔다.
RBA는 글로벌 공급망 내에서 국제규범을 준수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들의 민간 연합체다. 삼성전자, 애플, 인텔 등 160여개 기업이 회원사로 활동 중이다. .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RBA 가입을 계기로 관련 국내법을 준수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Δ노동 Δ환경 Δ안전보건 Δ기업윤리 Δ경영시스템 등 RBA가 제안하는 5개 분야의 글로벌 행동규범을 엄격하게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내 사업장 외에도 해외사업장과 여러 협력사들까지 RBA 기준에 부합할 수 있도록 작업환경 점검과 객관적 실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제3자 현장점검'을 뜻하는 VAP(Validated Assessment Program)를 실시해 전문적인 평가도 받을 예정이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RBA 가입을 위해 '지속가능경영 사무국'을 설치하는 등 전 사업부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통한 ESG 경영 강화에 힘쓰고 있다.
신재호 삼성디스플레이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은 "제품을 생산하는 모든 과정에서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우선시하며 고객과 사회구성원들로부터 신뢰받는 기업, 인류의 발전과 행복에 기여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변수연 기자 diver@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