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경제를 뒷받침하고 있는 대산공업산지. /사진제공=서산시충남 서산시가 올해 20개 기업유치를 목표로 지능형 공장을 확대하는 등 디지털화에 선제대응한다.
서산시는 지능형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해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조 과정에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공장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를 통해 디지털경제로의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또 20개 기업 유치를 목표로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등 행·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고 우량 중소기업 및 유망 기업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시는 산업단지 공공폐수 안정 처리 지원을 위해 오토밸리와 인더스밸리 산업단지에 지곡중계펌프장에서 대죽공공폐수처리장까지 매설된 폐수연계관로(22.5㎞) 기술진단도 실시한데 이어 2월부터 5,000만원을 투입해 관로 시설 개선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명천·수석농공단지의 도로, 가로등, 관리사무소 등의 노후기반시설 개선에 3억7,000여만 원을 투입해 입주기업과 이용객의 안전과 이용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는 산업(농공)단지 입주기업 생산품 홍보책자 제작·배부, 입주기업 코로나19 애로사항 모니터링, 대산 임해지역 해수담수화 사업, 대산공단 폐수 통합처리시설 설치, 농공단지 관리 및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 등을 추진해 최고의 투자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대열보일러 312억원, 듀링 180억원, 마성산업 121억원 등 22개 기업과 모두 840여억원의 신증설 및 이전 투자 유치 성과를 올린 바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경기침체와 제조업 불황속에 서산시만의 전략적 기업유치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산=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