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역사의 전진을 위해, 서울시의 흔들림 없는 발전을 위해 민주당이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전날(21일) 오후 서울 성동구 레이어57 스튜디오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자 경선대회에서 “역사는 절대로 뒤로 가선 안 된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역사는 앞으로 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서울은 대한민국의 성취와 영광을 품고 있는 동시에 대한민국의 고민과 과제를 안고 있다”며 “우리는 그 고민과 과제를 해결하면서 성취와 영광을 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민주당의 승리로 이끌어 지지부진한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상승까지 노릴 수 있는 만큼 이번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코로나 국난의 와중에 그 어려운 일을 앞장서서 지휘할 사람이 서울시장”이라며 “민주당의 자랑스러운 박영선·우상호 후보는 오랜 기간 서울을 위한 준비를 가꿔온 사람들”이라고 후보들을 추켜세웠다.
이 대표는 “저는 민주당의 승리를 믿는다. 서울시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동행해달라”며 당원과 국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다.
/김인엽 기자 insid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