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이낙연 "유치원 무상급식 추진…민주당 서울시장 최우선 과제"

이낙연표 신복지정책 연이어 공개

이재명 기본소득 시리즈에 맞불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유치원 무상급식 검토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유치원 무상급식은 새로운 민주당 서울시장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시가 2011년 시작한 무상급식이 올해 초중고에서 모두 시행되지만 유치원은 여전히 학부모가 부담하고 있다”며 “국민생활기준2030특위에서 서울시장 후보들과 정교하게 다듬어 구체적 공약으로 제시해달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선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대전략으로 신경제와 신복지 두 날개가 작동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신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만 5세 의무교육을 제한한 데 이어 유치원 무상급식 카드를 공개하면서 이재명 경기도 지사의 기본소득 정책 시리즈에 맞불을 놓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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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민주당과 제가 추진하는 신복지에 많은 관심과 기대가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주 당 지도부와 청와대 간담회에서 ‘신복지제도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시대정신이라고 평가했다"고 소개했다.

4차 재난지원금 재원 마련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선 "오는 28일까지 추경안을 정부안과 합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료법 개정안 관련 대한의사협회의 반발을 두고 "국민 앞에서 백신접종 협력을 거부하는 말은 국민의 동의를 얻기 어렵다. 만약 불법 집단행동을 하면 정부는 단호히 대처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박진용 기자 yongs@sedaily.com


박진용 기자 yong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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