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광화문광장 동측도로 3월 6일 0시부터 통행…서측도로 공사 바로 시작

서측도로 공사는 오는 11월 완료 목표





다음달 6일 0시부터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동측도로가 기존 일방통행에서 양방향 통행으로 바뀐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재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현재 5개 차로인 광화문광장 동측도로를 양방향 통행이 가능한 7~9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다음달 초까지 마무리하고 서측도로 공사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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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 동측도로의 양방향 통행을 시작하는 한편 현재 세종문화회관 앞 서측도로는 오는 11월까지 광장에 편입돼 보행길로 변신한다. 공사가 완료되면 세종대로 사람숲길과 연계해 광화문에서 서울역을 잇는 2.6㎞ 도심 보행축이 완성된다.

시는 광화문광장 동측도로 공사기간을 전후로 교통 흐름을 분석한 결과 착공 직후 일시적으로 통행 속도가 조금 감소했지만 교통정체를 유발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앞으로 시민 불편 감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교통 대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이달 말 세종대로와 만나는 사직로, 율곡로에서 주변 도로로 우회할 수 있는 동선이 새롭게 열린다. 사직공원 교차로는 사직로와 사직로8길 양방향으로 좌회전이 가능해지고 경복궁 교차로는 좌회전을 통해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뒤편 종로1길로 바로 진입할 수 있다. 시는 교통 흐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문화재청과 협의 등을 거쳐 경복궁 광화문 월대 복원과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을 추진해 오는 2023년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서울시가 지난 4년 간 300회 넘게 시민과 소통하며 마련한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을 위한 첫 단계로 광장 동측도로 확장 및 정비를 마무리하고 다음달 6일부터 양방향 통행이 시작된다”며 “광장 서측도로도 오는 11월까지 더 넓고 편리해진 보행로와 공원같은 광장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engine@sedaily.com


이지성 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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