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서 10명 추가 확진…26일부터 백신 접종

의료진이 검체 검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의료진이 검체 검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부산에서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해동병원 N차 감염과 가족 감염을 중심으로 10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22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전 1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부산 3150번부터 3159번까지이다. 지역별로는 영도구 5명, 동래구 3명, 금정구 1명, 수영구 1명이다.



이날 추가 확진자 중 5명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해동병원 N차 감염 사례로, 환자 가족과 간병인 가족들이다. 이들은 격리 중인 환자와 접촉자 중 유증상자에 대한 검사에서 확진됐다. 현재까지 연관 확진자는 환자 4명, 직원 5명, 보호자 1명,간병인 1명, 접촉자 5명 등 모두 16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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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3142번)의 가족 3명과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3144번)의 가족 2명도 확진됐다. 3142번과 3144번은 유증상으로 검사를 받고 전날 확진됐다.

입원 치료를 받던 80대 확진자 1명은 숨졌다. 부산 누계 사망자는 103명으로 늘었다.

이날 추가 확진에 따라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3,159명으로 늘었다. 자가격리자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2,169명과 해외입국자 3,118명 등 모두 5,287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보건당국은 오는 26일부터 요양병원 189곳과 요양시설 106곳의 65세 미만 환자와 입소자, 종사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차 접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백신은 25일부터 부산으로 배송될 계획”이라며 “어느 병원으로 최초 배송될 지 정해진 바 없기 때문에 1호 접종자는 배송일정 확정 이후 결정될 예정”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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