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레터', '하나와 앨리스'를 연출한 이와이 슌지 감독의 '라스트 레터'가 24일 개봉을 앞두고 설레고 애틋한 첫사랑의 느낌을 고스란히 담은 일러스트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공개된 일러스트 포스터는 1인 출판사 tabacobooks를 운영하는 기탁(kitak) 작가와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감정표현에 서툰 사람들이 담배를 태우는 모습을 통해 미묘한 감정을 그려내는 기탁 작가는 음악과 책, 그리고 일러스트 작업을 통해 주목 받은 아티스트.
‘1992년, 여름’ 일러스트 포스터 2종은, 영화 속 엇갈린 편지로 인해 소환된 미사키, 유리, 쿄시로의 빛나던 그 시절의 여름 한 순간을 포착했다. 유리와 쿄시로가 함께 있는 청량한 푸른빛의 포스터는 자신의 짝사랑이 들킬까 수줍은 유리와 그의 언니 미사키에게 관심을 보이는 그녀의 선배 쿄시로의 모습이 풋풋함을 전한다.
미사키와 쿄시로가 함께 있는 포스터는 졸업식 송사를 완성하며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첫사랑을 시작한 소녀, 소년의 설레임과 애틋함을 그대로 전달하며 보는 이들을 떨리게 한다.
이 포스터는 앵콜 굿즈 상영회를 통해 소장할 수 있으며, 앵콜 굿즈 상영회에 관한 자세한 소식은 영화사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라스트 레터'는 그 시절, 전하지 못한 첫사랑의 기억과 마주한 이들의 결코 잊지 못할 한 통의 러브레터를 담은 작품. '4월 이야기' 마츠 타카코부터 히로세 스즈, 안노 히데아키, 모리 나나, 토요카와 에츠시, 나카야마 미호, 카미키 류노스케, 후쿠야마 마사하루까지 일본 최고의 배우들이 총출동하고 '너의 이름은.''날씨의 아이' 카와무라 겐키 프로듀서가 참여했다.
한편 '라스트 레터'는 24일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개봉한다.
/김진선 기자/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