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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작년 영업이익 836억원…전년보다 22%↑


동국제약(086450)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591억원, 836억원으로 전년보다 16%, 22% 증가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전문의약품(ETC)사업부, 일반의약품(OTC)사업부, 헬스케어사업부, 해외사업부, 동국생명과학(자회사) 등 전 사업부에서 고른 성장을 이룬 가운데 수출·헬스케어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수출은 코로나19 중환자의 호흡곤란 치료시 고통을 줄여주는 ‘포폴 주사’가 네덜란드·룩셈부르크·싱가포르 등으로 긴급의약품 수출이 이뤄졌고 브라질에서도 주문이 크게 늘었다.








히알루론산(HA) 제제의 피부 주름개선 필러 ‘벨라스트’는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이 대폭 증가했다. 글리코펩티드 계열의 항생제 원료의약품인 '테이코플라닌'도 기존 수출국가인 브라질, 일본, 터키, 유럽, 인도에서 꾸준히 성장했다.



헬스케어 부문에서는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의 온라인 유통 확대와 수출 증대를 통해 국내외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혈행 개선 슬리머(의료기기) '센시안' 출시 등으로 새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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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약품(ETC) 부문에서는 고지혈증 복합제 ‘로수탄젯’과 ‘피타론에프’ 등 만성질환 의약품이 선전했다. 마시는 골다공증 치료제 ‘마시본액’ 100mL의 용량을 20mL로 개선해 복용 편의성을 높인 ‘마시본에스액’ 등 신제품을 발매해 2022년에도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자회사인 동국생명과학은 ▶주력제품 ‘파미레이’ ‘유니레이’와 신제품 ‘가도비전’ ‘패티오돌’ 등 조영제의 지속 성장세 ▶이동형 컴퓨터단층촬영(CT), 소형 포터블 X레이, 초음파, 인공지능(AI) 등 의료기기 분야의 파트너십 확대를 통한 매출 신장을 견인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기존 약물의 유효 성분을 장기간 지속적으로 방출하는 약물전달 기술을 토대로 전립선암·말단비대증·당뇨비만 치료제와 치매·파킨슨 치료제 등 개량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자가미세유화 약물전달시스템(SMEDDS) 기술을 적용해 약물의 흡수율을 개선한 세계 첫 전립선비대증 복합제 개량신약 등도 개발하고 있다.

중장기적 성장을 위해 1.4~2.5μm 크기의 구형 아미노산 중합체(Microsphere), 지질로 이뤄진 구형·타원형 구조체(리포솜), SMEDDS 등 기반 기술로 완제품을 개발·수출하기 위한 연구·시설투자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임웅재 기자 jaelim@sedaily.com


임웅재 기자 jae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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