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해외주식 적립식 서비스인 ‘플랜YES’의 누적 가입 계좌 수가 1만 6,000좌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9년 4월 출시한 ‘해외주식 플랜YES 서비스’는 매월 자동으로 환전과 적립 뿐만 아니라 미리 설정한 목표 수익률 도달 시 매도까지 해외주식을 편리하게 매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매달 50만 원씩 미국주식을 매수하다 기대수익률 7%에 수익을 실현하기 원하는 고객은 해외주식 플랜YES 서비스에 가입해 매달 지정한 종목을 자동으로 50만 원씩 매수할 수 있다. 또한 계좌의 수익률이 7%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매도가 이뤄진다.
매번 매수 주문을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적립식 투자가 가능해 평균 매입 단가 인하효과 (코스트 에버리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현재 서비스 이용자 중 수익을 내고 있는 이용자 비중이 78%에 달한다.
더불어 소수점 투자로 비싼 주식도 매월 적립식으로 투자할 수 있어 여러 종목에 동시에 투자하는 포트폴리오 투자가 가능하다. 전체 이용 고객 중 30%가 포트폴리오 형태로 투자하고 있으며 그 중 가장 많은 종목에 투자한 고객은 36개 종목에 분산 투자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 고객이 가장 많이 투자한 종목은 구글, 애플, 아마존,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술주다. 한편 전체 이용 고객 중 약 8%는 출시 이후 테슬라를 꾸준히 매수해 평균 190%를 상회하는 수익을 기록했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