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디지탈옵틱(106520)이 기존사업과 더불어 코로나19 수송키트 관련 바이오 신사업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디지탈옵틱은 수송키트 관련 바이오 신사업 호조에 힘입어 1분기에 지난해 실적을 넘어설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올해 관리종목 탈피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설명했다.
디지탈옵틱은 최대주주인 노블바이오와 3년간 매출액 7,200억원 이상, 확정 영업이익 720억원을 보장하는 코로나19 검체 수송키트 전세계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1월에만 매출 80억원을 달성했다. 본원사업과 더하면 매출 100억원을 시현했다.
또,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리빙스턴 그룹과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코로나19 검체 수송키트 관련 제조시설 확대 투자, 인허가 등을 통해 미국 전역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바이오 신사업 관련 매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디지탈옵틱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휴대폰의 전반적인 산업 정체에 따라 2019년 대비 절반 가량 매출이 감소했다. 최근 매출 및 수익성이 높은 바이오 신사업을 가속화함으로써 올해 1분기 매출이 지난해 전체 매출을 초과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본잠식률, 적자 등으로 인해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있지만 기존 렌즈 사업도 작년만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바이오 신사업에서 매출 2,4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이 확실시 되고있는 상황”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1분기에 작년 실적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관리종목 탈피에 한걸음 다가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불어 새로운 최대주주인 노블바이오의 증자금액이 유입되면서 자본잠식 관련 이슈도 말끔히 해소될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시장과 적극 소통하면서 관리종목 지정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hyk@sedaily.com
/김혜영 hy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