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목돈 마련이 어려운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청년들의 지역 정주를 유도하기 위한 ‘머물자리론’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머물자리론은 청년이 전세·월세 계약을 할 때 은행으로부터 임차보증금 대출(최대 3,000만원) 및 연이자 3%를 지원하는 제도다. 연이자는 최대 90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211명이 대출 실행했고 현재 114명을 대상으로 이자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작년과 동일하게 85명을 새로 모집한다. 취급 은행은 부산은행이며 대출 기간은 2년 만기 일시 상환 방식이다. 2년 단위로 1회에 한해 대출 연장이 가능하며 연장 시에는 대출 잔액의 10%를 상황해야 한다.
신청 대상은 부산시에 거주 또는 대출실행 1개월 이내 부산시 전입할 만 19~34세의 무주택 청년이다. 소득 기준은 대학(원)생 또는 취업준비생은 부모 6,000만 원 이하, 부부는 연소득 5,000만 원 이하 이고 직장인은 본인 연소득 3,000만 원 이하, 부부는 5,000만 원 이하이다. 주택 조건은 임차보증금 1억5,000만 원 이하 및 월세 40만 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다. 주택소유자, 기초생활 수급자(생계, 주거), 정부 또는 지자체 청년주거 지원정책 참여 중인 사람과 종전에 머물자리론 지원받은 사람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부산청년플랫폼을 통해 25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3월 넷째 주(예정)부터 부산청년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고 개인별 문자 메세지로도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