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2021 부산국제광고제, 전면 온라인 개최...주제는 '포스트 코로나 이후 마케팅 패러다임 전환'

25일 이사회 및 정기총회 서면결의 진행


올해 열릴 부산국제광고제가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25일 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조직위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서면결의로 진행된‘2021년도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통해 지난해 사업 결산과 함께 올해 사업계획안, 예산안 등의 심의를 진행했다



올해 부산국제광고제는 가속화되는 국내외 광고 관련 업계의 디지털 패러다임으로의 변화와 코로나19로 인한 일상의 변화상을 반영해 ‘시프트’(Shift·포스트 코로나 이후 마케팅 패러다임 전환)를 올해 주제로 정했다. 팬데믹에 따른 소비자의 변화, 제품과 서비스의 변화, 마케팅커뮤니케이션의 변화 등에 대해 조망함으로써 국내외 광고 관련 업계에 이는 새로운 물결을 공유할 예정이다.

2021년도 부산국제광고제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비대면 온라인 개최된다. 온라인 페스티벌 전용 플랫폼을 이용한 비대면 행사로, 출품, 심사와 시상, 경진대회는 물론, 컨퍼런스와 전시, 아카데미 등 주요 프로그램을 전면 온라인상에서 진행한다는 것이다.



2008년 세계 최초 온·오프라인 융합 광고제로 그 시작을 알렸던 부산국제광고제는 온라인 출품과 심사 등 그 동안 축적된 온라인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해 위기 속에서도 각 프로그램들을 안정적으로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특히 올해는 관련 업계의 디지털 패러다임 가속화에 발맞춰 경쟁력 확보를 위한 온라인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이용자들의 콘텐츠 접근과 활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기사



2021년도 부산국제광고제./사진제공=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2021년도 부산국제광고제./사진제공=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




또 온택트 시대에 적합한 글로벌 광고·마케팅·디지털테크·영상 분야 온라인 실무교육플랫폼을 구축, 하반기부터 상시 운영한다. 강사진은 세계적인 현직 광고인들로 구성된 부산국제광고제의 심사위원, 연사 풀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요자 맞춤형 업계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커리큘럼 구성으로 글로벌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최환진 부산국제광고제 집행위원장은 “지금은 전 분야에 있어 디지털 패러다임으로의 변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한 시기”라며 “기존 광고 중심의 부산국제광고제는 마케팅, 디지털콘텐츠 등의 새로운 영역을 확장해 향후 아카데미, 마켓플레이스, 스타트업 등의 프로그램을 추가할 것”이라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후원하는 부산국제광고제는 올해 60개국 2만1,000편을 목표로 출품 접수 중이다. 온라인 페스티벌 기간은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이며 이에 앞서 8월 16일부터는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전시를 별도 진행해 수상작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코로나 극복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시간을 별도로 가질 예정이다.

조직위는 대외협력 강화를 위해 이번 총회를 통해 이시훈(계명대학교 광고홍보학과), 정상수(청주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를 부집행위원장으로 추가 위촉했다.




부산=조원진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