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반포동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일대 1.6k㎡를 미세먼지 안심구역으로 조성해 집중 관리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일대는 서울의 대표적인 교통 밀집지역이다. 최근 3년 간 평균 초미세먼지가 24ug/㎥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어린이집, 초등학교, 경로당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 50개소가 있고 공사장, 주유소 등 미세먼지 배출원도 12개소에 달한다.
구는 3월부터 터미널 일대를 계속해서 순찰하며 먼지를 흡입하는 분진 흡입차 2대를 하루 4회 집중 운행한다. 미세먼지 취약계층이 많은 어린이집과 경로당에는 창문형 환기 시스템을 설치한다. 특히 어린이집 출입구 현관에는 미세먼지 흡입 에어매트를 설치한다.
/이지성 기자 engi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