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건조한 봄철에 대형산불 발생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5월 15일까지 ‘산림드론감시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
산림드론감시단은 산림청 스마트산림재해대응단과 지방산림청 및 국유림관리소가 참여하며, 총 32개단 208명을 구성해 운영한다.
산불조심기간 동안 전국 단위의 산림드론 감시활동과 더불어 정월대보름 기간 건조 특보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계도 및 단속 활동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며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에는 대형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강원 동해안 강릉, 동해, 속초, 삼척, 고성, 양양 등 6개 시?군을 중심으로 집중 감시활동을 추진한다.
산림청은 산림드론감시단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감시단원을 대상으로 드론 기술교육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은 드론 자동비행, 열화상카메라 드론 운용 방법, 촬영한 영상 자료의 보정, 산불상황관제시스템으로 실시간 영상전송, 영상 자료의 지도 중첩 방법 등으로 이루어진다.
김인호 산림청 스마트산림재해대응단장은 “산림청은 드론 등 첨단기술을 산림 분야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산림재해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산불은 사람의 부주의에 의한 발생 비율이 대부분인 만큼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